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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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듯 가출' 초6 금쪽이 "온몸엔 피멍, 맞아서 턱 돌아가"…진실은? (금쪽같은)

기사입력 2023.04.14 21:08 / 기사수정 2023.04.14 21:08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가출을 밥 먹듯이 하는 초6 금쪽이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벌써 가출만 3번 했다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전까지는 엄마를 향해 애정어린 편지를 써 줄 정도로 다정한 딸이었지만, 벌써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3번이나 가출을 했다는 금쪽이. 오은영 역시 "긴급 상황 맞다"라고 인정했다.

금쪽이의 선생님은 금쪽이를 불러 상담을 했다. 금쪽이는 가출 후 선생님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고.

선생님이 요즘도 집을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드냐고 묻자, 금쪽이는 "아예 생각이 없지 않다. 저도 모르겠다. 엄마, 아빠랑 문제도 있고, 싸운 것도 있고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으니까 쌓이고 쌓여서 터진 것 같다"며 마음의 문을 열려고 노력은 하지만 쉽지가 않다고 숨겨놨던 속내를 털어놨다.



대화 의지가 전혀 없는 집에서의 모습과 달리 학교에서는 속내까지 털어놓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금쪽이.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했다.

금쪽이의 친구는 놀던 중 금쪽이의 팔을 가리키며 "여기 상처 왜 그랬어?"라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는 "스트레스 받아서 긁었어"라며 다른 곳도 보여줬다. 걸핏하면 피가 날 때까지 자해까지 하는 금쪽이는 그 이유를 엄마, 아빠와의 트러블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쪽이는 "너희들도 옛날에 들어서 알잖아. 엄마한테 맞았다던지. 내 입장에서는 학대 비슷한 걸 지속적으로 받아왔고.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뺨도 맞아서 턱이 돌아간 적도 있고"라며 학대 증언을 이어갔다.

"모든 순간이 지옥같고 버티기가 힘들다"며 충격적인 말을 하는 금쪽이. 이런 소문은 이미 온 동네에 파다하게 돌아 부모님의 귀에도 들어갔다.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맞았다고 얘기를 하니까.."라는 엄아의 말에 금쪽이는 "처음 아니잖아"라고 반박했다. 



오은영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다"라며 진실을 물었다. 엄마는 어릴 적 파리채로 훈육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크게 후회하며 "온몸에 피멍이 들도록 때린 것처럼 마음에 남았다고 얘기를 했었다"며 금쪽이가 엄마의 심적 표현을 그대로 믿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금쪽이. 하지만 금쪽이가 오은영은 망상이나 거짓말쟁이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어쨌든 금쪽이에게는 학대로 여겨질 정도로 큰 상처로 남았다는 것.

또 엄마가 금쪽이를 철저히 교정해야 하는 '나쁜 아이'로 프레이밍해야 스스로 마음이 편해하는 것 같다며 엄마의 태도도 지적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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