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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이 점 찍었다...리버풀, 인터밀란 MF에 '1000억원' 베팅

기사입력 2023.04.11 06: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서 인터밀란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 영입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원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렐라를 영입 목록 1순위에 올려놨다"면서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000억원) 상당의 이적료도 기꺼이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7년생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 바렐라는 2019/20시즌 인터 밀란에 입단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172cm로 키는 작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활동량이 돋보인다.

어시스트 능력은 수준급이다. 인터밀란에서 뛴 동안 173경기에서 무려 4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능력도 갖추고 있어 같은 기간 동안 17골을 집어넣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36경기 3골 9도움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무려 3골 13도움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왔다.

클롭은 바렐라가 잠재적으로 중원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미드필더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여름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내보낼 예정이고, 제임스 밀너도 잔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조던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는 꾸준히 폼이 하락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원 장악력이 감소한 것이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하고 있다.



또한 영입 경쟁도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리버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망주 주드 벨링엄을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도 노리고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다.

바렐라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리버풀 말고도 첼시가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2번의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지출해 높은 이적료는 부담할 수 없을 거라는 것이 매체의 예상이다.

리버풀은 1000억원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다. 매체는 "바렐라는 벨링엄이나 또다른 영입 후보인 모이세스 카이세도보다 저럼한 매물"이라며 "벨링엄은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카이세도는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140억원)가 필요하다"고 보다 저렴한 바렐라를 노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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