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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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맷 데이먼과 소통 원활…막힘없는 영어 실력 눈길

기사입력 2023.04.06 11:30 / 기사수정 2023.04.10 13:1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류준열이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맷 데이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6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인간 나이키 류준열이 영어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 인터뷰했습니다, 말론 웨이언스와 크리스 터커가 입가에 나이키 미소 짓고 간 영화 '에어'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류준열은 "영화 '에어'를 이제 한국에서 만날 수 있고 주연 배우인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 말론 웨이언스, 크리스 터커와 같이 인터뷰하는 시간이 있어서 아침 일찍 모이게 됐다"며 조던 신발이 가득한 세트장을 소개했다.

그는 영어로 진행되는 인터뷰에 대해서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인터뷰어를 하라고 하더라"며 "영어도 서툴고 또 화상 인터뷰라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소통이 잘 될까 좀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이쁘게 무대도 꾸며주시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즐기려고 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그러나 류준열은 뛰어난 영어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에어'의 배우들에게 "여러분들을 만나는 게 정말 기대된다. 이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배우가 저밖에 없다. 여러분과 인터뷰하려고 새벽 5시에 일어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준열이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라고 확신했지 않냐"고 묻자 맷 데이먼은 "아주 좋은 스토리지 않나. 대본도 훌륭했다. 뛰어난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고 답했다. 

말론 웨이언스는 "벌금을 내고서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냐"는 질문에 "영화 업계에서 꿈을 쫓는 일은 미리 많은 대가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편안한 집에서 살 수도 없다. 하지만 많은 대가를 치루고 나면 다른 자리에 설 수 있다"며 "제가 지금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남자와 함께 인터뷰하는 것처럼"이라며 류준열을 칭찬했다.

인터뷰를 마친 류준열은 "좀 정신없긴 했는데 워낙 배우들이 친절하게 성의껏 답변해주셔서 되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진행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를 위해 질문을 직접 준비했다고 한 류준열은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고, 모델도 하고 있고 신발도 너무 사랑해서 안 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앞으로 더 준비 많이 해서 더 좋은 인터뷰로 배우들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가 배우를 인터뷰하니까 공감대가 있어서 더 편하게 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니커즈에 대한 추억에 대해 "신발을 많이 갖고 있다. 애착 있고 어렸을 때 안 산 신발이 없다"며 "늘 물려받아 중학교 때 처음 새 신발을 가졌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 스니커즈 컬렉팅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GQ 코리아 유튜브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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