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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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35세 日 투수, 부상 털고 571일 만에 ML 마운드 복귀

기사입력 2023.04.05 14:0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마에다 겐타(35·미네소타 트윈스) 571일 만에 밟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쾌투를 펼치며 2023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마에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 2021년 8월 2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91일 만이었다. 마에다는 2021 시즌 중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회복과 재활에만 전념하면서 2022 시즌을 통째로 쉴 수밖에 없었다.

마에다는 다행히 순조롭게 몸 상태가 회복했다. 3월 시범경기 5차례 등판에서 14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한 뒤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2회말 아비사일 가르시아에 허용한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빼어난 투구 내용으로 건재함을 보여줬다. 특히 5회말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에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활약하면서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특히 2019 시즌 디비전 시리즈에서 4경기 4⅔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로 다저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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