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아들들에 거짓말 후 ♥전혜진과 여행…울컥"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전혜진과 단 둘이 여행을 떠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 4인방의 본격적인 캄보디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김남희가 찾은 현지 맛집에서 식사를 이어갔다.

식사 중 김남희는 "어디 여행 가서 사진을 잘 안 찍게 되더라"라고 운을 뗐다. 김도현은 "애들 사진만 찍는다"고 말했고, 이선균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 둘 키우기 힘들었을 것 같다"는 말에 이선균은 "아들 둘에 전혜진 하나"라며 짧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맨 뒤가 무섭다"고 반응해 한번 더 웃음을 안겼다.

이선균은 "나 옛날에 결혼하고 혜진이랑 여행을 한 번도 안가다가 7년차에 처음으로 태국을 둘이 갔다. 애들한테 거짓말을 했다. 촬영 때문에 간다고"라며 과거 아내 전혜진과 여행을 떠났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큰 아이가 애착 인형을 주면서 '아빠 이거 가져가'라고 했다. '나 보고 싶을 거잖아'라고 하더라. 뻥치고 태국 가고 있는데"라며 웃었다. 이어 "둘째가 눈치를 보더니 '아빠 이거 가져가'라고 하더라"며 아들의 모습에 울컥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