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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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 "'웬그막' 당시 인기 아이돌급…원래는 2~3회 출연 예정" (근황올림픽)[종합]

기사입력 2023.04.03 18:0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근황올림픽' 김준홍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웬그막)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웬그막' 이후 21년만의 근황.. 물류센터 상하차 근무 중, 15kg 빠진 인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홍은 "2000년도에 방송을 했으니까 거의 22년, 23년이 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인기에 대해서 "저희가 방송이 끝나고 나서 2002년 월드컵을 하지 않았나. 그 때 거리 응원을 하면 아이돌 급이었다"며 "당시에 어디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하도 알아봐서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 그래서 거북목이 생겼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웬그막'과 관련해서 김준홍은 "여기서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원래는 저희 4인방이 친구 역할로 2~3번 정도 나가는 거였다. 그런데 이게 반응이 좋았었나보다. 그래서 계속 출연을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출연 당시 정두섭(김경재 분), 이복건(우영)보다 한 살이 많고 노영삼(윤영삼)보다는 한 살이 어렸다는 김준홍은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느냐는 질문에는 "연락을 거의 못했었다. 친분을 유지할 수 없었던 이유가 뭐냐면, 영삼이 형은 곧바로 대학생이 됐고, 저는 고3이 됐다. 어느 순간부터 저희들이 잊혀져 가면서 사이가 흐지부지 돼버렸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그는 회사 동료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전했다. 김준홍은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계속 연기를 하고 지냈다. 그런데 가정이 생기다보니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래도) 연락이 오면 바로 뛰어갈 수 있어야 하니까 물류센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웬그막'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를 했던 김준홍은 꾸준히 프로필을 돌리고 오디션을 보러 다녔지만, 어떠한 매니지먼트 회사도 그에게 연락을 주지 않아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2009년~2010년 경 단편영화 '내 맘도 몰라주고'에 지체 장애인 역으로 출연하면서 다시금 배우로서 발돋움할 수 있었다는 김준홍은 "단편영화 많이 찍으면서 '나도 이런 걸 할 수 있네' 하는 걸 많이 발견했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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