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전참시' 장항준이 배우 전혜진과 전도연을 언급했다.
3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측은 오는 4월 1일 본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배우 이선균 등 영화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하며 대화하는 장항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처음으로 장항준의 집에 와봤다는 이선균은 "여기 좋네"라며 감탄하다가도, "친해진 지 얼마 안 됐잖아.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장항준 역시 지지 않고 "얘랑 나랑 방송하려고 급조됐어"라며 바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이날의 손님들이 모두 모이고, "이선균은 내 최애다. 우리 집 시츄보다 얘가 더 귀엽다"라며 이선균에 대한 솟구치는 애정을 드러내던 장항준은 이선균의 아내인 전혜진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선균은 "형, 혜진이가 입조심하래"라고 농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앞서 이선균과 전혜진의 부부싸움 목격담 등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던 장항준.
하지만 장항준은 이날도 제보를 이어갔다. 장항준은 "저번에 얘(이선균)랑 술 먹기로 했는데 내가 늦게 갔다. 인사하는데 전혜진 씨랑 날 딱 보고 있더라"며 전혜진의 카리스마에 눌렸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장항준은 "사실은 제가 충무로에서 무서워하는 분이 딱 두 분이 있는데, 전혜진씨랑 전도연씨다. '유유상종'이라는 사자성어가 딱 떠오르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자꾸만 전혜진을 센 캐릭터로 몰고 가려는 모습에 이선균이 "내 와이프를 그런 이미지로 몰고 가지마"라고 말하자, 장항준은 "아니야"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네가 혼나는 걸 너무 많이 봤는데"라고 슬쩍 덧붙이며 깐족거렸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선공개 영상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