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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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3번째 대규모 개편…김유열 사장 "국민의 평생학교 될 것" (엑's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3.28 16:48 / 기사수정 2023.03.28 16:4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교육방송 EBS가 대규모 개편에 나섰다.

28일 오후, EBS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2023 EBS 개편 설명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EBS 김유열 사장, 김광호 편성기획센터장,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 이주희 지식콘텐츠센터장, 김형준 편성기획부장이 참석했다.

EBS는 오는 4월 3일부터 새롭게 기획된 총 1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대규모 개편에 나선다.



이날 김유열 사장은 "EBS는 그간 3번의 대규모 개편이 있었다. 첫 번째 2000년 개편에는 어린이 중심 대혁신을 해서 어린이 프로그램이 1위를 하는 방송사로 거듭났다. 2008년도에는 두 번째 대규모 개편이 단행됐다. EBS 다큐멘터리를 대거 선보였고, EBS를 대표로 하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대규모 개편에 대해서는 "이번 개편의 목적은 교육성 강화다. EBS가 국민의 평생학교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개편 방향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광호 편성센터장은 봄 편성의 기본 방향에 대해 "기본 목표를 '시청자를 위한 EBS의 대혁신'으로 정하고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EBS는 다양한 평생교육 콘텐츠를 제작, 방송함으로써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100세 시대, 중장년층을 위한 직접적인 평생교육 콘텐츠는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제공하지 못 했다"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평생교육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광호 편성센터장은 "각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역시 대거 편성한다. 유아·어린이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EBS를 통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EBS가 전국민의 평생학교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수신료의 가치 그 이상을 스스로 먼저 증명하고 국민에게 인정 받는 교육 방송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개편의 기본 방향을 4가지로 잡았다. 첫 번째는 매일 3시간의 파격 편성을 통해 평생교육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다"라며 "100세 시대, EBS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미래 한국을 위한 비전 제시다. 저출생, 독서율 저하, 교육격차 심화 등 한국사회의 난제들을 학문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결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균형 발전에 작은 기여를 시작하려고 한다. 세 번째는 OTT형 유아·어린이 교육 콘텐츠 강화다. 네 번째는 대형 교육 콘텐츠 신설이다"라고 소개했다.



감형준 편성기획부장은 "4월 3일부터 'EBS 평생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기획된 총 16개의 신규 프로그램은 'EBS 평생학교', '다큐멘터리 K', '다큐프라임', '똑똑 문해력 박사', 처음 시리즈('웃기는 처음 영어', '곰끼와 처음 수학', '처음 타요 - 씽씽씽'), '인물사담회', '만국견문록', '귀하신 몸', '숲이 그린 집', '경제탐구 돈 스트리트', '오구오구 내 새끼', 오늘 읽는 고전', '아이돌 한국어' 등이다.

사진=E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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