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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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121·122호골' 포르투갈, 룩셈부르크전 6-0 대승 [유로 리뷰]

기사입력 2023.03.27 06: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 득점포가 다시 한번 불을 뿜으면서 포르투갈이 압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2024 독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6골 차 대승엔 포르투갈 살아있는 전설 호날두가 중심에 서있었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해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누노 멘데스의 헤더 패스를 왼발에 정확히 맞춰 골문 안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포문을 열었다.

호날두 선제골 이후 포르투갈은 주앙 펠릭스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연달아 골을 터트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스코어 3-0인 상황 속에서 전반 30분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한 슈팅으로 이날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달성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뒤에는 터치라인으로 다가가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모두 완수한 호날두는 후반 18분 곤살루 게데스와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포르투갈은 오타비우와 하파엘 레앙도 골맛을 보면서 룩셈부르크를 6-0으로 완파. 지난 24일에 열렸던 예선 J조 1차전 리히텐슈타인전 4-0 승리에 이어 다시 한번 대승을 일궈냈다.

한편, A매치 2경기에서 도합 10골을 터트린 포르투갈 화력엔 호날두가 중심이 됐다. 리히텐슈타인전에서도 페널티킥 득점 포함 멀티골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이를 재현하면서 2경기 동안 4골을 터트렸다.

축구 역사상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리히텐슈타인-룩셈부르크 2연전에서 맹활약하면서 A매치 통산 198경기 122골을 달성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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