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동치미'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가 결혼 후 변한 게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 남편과 결혼하면서 '저와 신앙생활 같이 할 수 있어요?'라고 프로포즈 단계에서 물어봤더니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 그러더라. 그래서 '그럼 저와 결혼해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결혼하고 5개월, 6개월 지나다보니 기도를 잘 안 한다. 어느 날부터 그랬다"며 "그 좋은 목소리로 '자기 전에 내 손을 잡고 기도를 해달라'고 한다. 저는 저대로 기도를 하지만, 같이 기도를 해달라고 하는데, 매일 저보고 하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진 목사는 "목사님 아들이라는 말에 속은 것"이라며 "목사님 아들 중에 신앙을 안 갖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선생님 자녀라고 해서 다 공부 잘 하는 건 아니지 않나. 목사님들이 바쁘다. 자식들과 만날 시간이 많지 않고, 자식도 교회 안 한 청년이다. 그러다 보니 자녀로서 아버지 목사에 반감이 많아서 엇나가는 자녀들도 많다"고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해 10월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와 결혼했다.
사진= '동치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