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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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주 눈도장' 손민석은 빠르게 적응 중 "처음보다 긴장 덜 된다"

기사입력 2023.03.24 16:51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신인 내야수 손민석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KT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민석은 9번 타순에 배치됐고, 그간 유격수로 나서다 2루수로는 처음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1사 2루 상황, LG 선발 김영준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도루에 성공, 강백호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손민석은 8회말에도 정우영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회초 선두 송찬의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마쳤다. 7회부터는 류현인이 2루수로 투입되면서 유격수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경기 후 손민석은 "시범경기동안 8번 경기에 출전했는데, 처음보다는 점차 긴장이 덜 되고 있다. 초반에는 프로 선수들의 타구나 주루가 빨라서 수비 부분에서 마음이 급해져 아쉬운 결과들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빠르게 적응해 2안타에 타점과 득점까지 기록한 이날 경기는 마음에 찼다. 손민석은 "오늘은 공을 오래 보고 타격 타이밍을 신경 썼더니 지난 경기보다는 나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손민석은 "신인이지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한다는 점에서 구단이나 감독님께 기회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지션, 대수비 등 가리지 않고 주어진 상황마다 안정적으로 수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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