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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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가 '아이돌'판으로?, 신정수PD 하차 청원 진행

기사입력 2011.05.25 23:07 / 기사수정 2011.05.25 23:0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명품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변화가 예고돼 시청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에는 출연한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PD가 출연는 아이돌로 꾸려진 '나를 가수다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PD는 "기존 가수들이 너무 출중해 새로 들어온 가수만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말이 많이 나온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인 시즌2를 하면서 모든 멤버를 한꺼번에 엎고 가야하는 순간이 올 거라 생각한다. 시즌2나 3으로 갈 때 쓸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는 아이유나 소녀시대 태연, 씨스타 효린 등 젊은 가수 중 노래 잘하는 가수만 모아서 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정수PD의 이런 '아이돌 판 나가수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프로그램이 흥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 "아이돌을 볼 수 있는 프로는 많다" "나가수가 아이돌 판이 되면 1기는 전설이 될 것" "김영희 PD가 그만두지 말았어야 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25일 오후 10시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는 "나는 가수다와 대중을 모욕한 신정수 피디 사과 및 조치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진행 중이며, 4700명 이상의 네티즌이 서명에 참여했다.

[사진=신정수PD ⓒ MBC]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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