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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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S.E.S 유진과 5년 간 아파트 주민…편의점에서 뜻밖의 굴욕"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23 07:10 / 기사수정 2023.03.23 12:5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옥문아들' 류진이 다른 연예인 때문에 뜻밖의 굴욕을 당했음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류진, 최대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잠실 왕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류진은 S.E.S. 출신 유진 때문에 뜻밖의 굴욕을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인천 송도에서 유진 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았었다"며 "한 5년 정도 살았는데, 그 앞에 편의점이 있다. 그런데 그 편의점 아주머니가 5년 동안 저를 모르셨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기도 해서 그랬는데, 어느 날 아주머니가 '혹시, 류진 씨?' 이러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 예예. 저 맞아요' 했는데, '그럼 실제로 보신 적도 있으세요?' 하시더라. 알고 보니 그 분이 S.E.S 유진이 이 동네에 산다는 얘길 들었는데 자긴 본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며 "제가 '저 맞아요' 했는데도 그 얘긴 듣지도 않으시고 물어보신거다. 그래서 '저도 본 적 없다'고 한 다음에 그 편의점을 안 다녔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또한 "이름 때문에 애로사항이 좀 있다. 항상 미용실 같은 데 예약할 때도 '남자 류진'이라고 이야기해야한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류진은 김명민과 SBS 6기 공채 탤런트 동기였다고 밝히며 "신인 때 캐스팅이 안되서 힘들었다. 그때 캐스팅이 되자 아버지가 빚을 내서 중형차를 사주셨다. 근데 그 드라마가 재미가 없어서 10회 만에 종영됐다. 결국 차만 있었고 한 달간 명민이와 자동차에서 생활하면서 무전여행도 했었다. 차에서도 잠을 잤는데 잠을 자기전 명민이는 잘 때 일기를 쓰면서 감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옥문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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