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파리 생제르맹과 렌의 충격적인 경기 결과를 직관하며 네이마르와 통화했다. 네이마르는 반가운 듯 연신 미소만 지었다는 소식이다.
PSG는 20알(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왕자공원 구장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스타드 렌과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PSG는 주전 센터백인 세르히오 라모스와 마르퀴뉴스 모두 이탈한 상황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PSG 패배와는 별개로 유명 방송인과 부상 중인 PSG 공격수 네이마르가 경기 중 통화를 했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20일 "킴 카다시안은 렌과의 경기 도중 네이마르에게 전화를 걸었다"라고 보도했다.
RMC스포츠는 "킴 카다시안은 여동생 켄달 제너, 그녀의 아들 세인트와 함께 파리 경기장을 찾았다. 그들은 PSG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의 관람을 즐겼다"라고 보도했다.
카다시안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회장과 사진을 찍거나, 라모스와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즐겼다. 네이마르와 화상전화(페이스타임)을 하며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RMC스포츠는 "카다시안은 여러 SNS 게시물을 올렸는데, 그 중 하나가 카다시안의 아들이 발목 수술을 한 네이마르와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이었다. 대화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네이마르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카다시안은 전화를 건 이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소년이 네이마르와 페이스타임을 하며 그의 회복을 기원했다"라며 자신의 아들이 네이마르의 회복을 위해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2월 19일 릴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카타르에서 발목 수술까지 받은 네이마르는 현재 복귀 시기가 불분명한 가운데, 현재는 소속팀 PSG를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릴전 부상 직후 눈물을 흘리고 고통스러워했으나 카다시안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미소를 되찾은 모습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카다시안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