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캐나다인 남편이 귀신을 보는 한국인 아내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다.
2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208회에서는 한국인 아내와 캐나다인 남편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의뢰인 부부는 결혼한 지 4년 된 국제 부부였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사이가 좋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내가 귀신을 보기 시작하면서 점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무속신앙을 믿지 않는 외국인인 남편 입장에서는 이런 아내의 모습이 힘들다는 이유였다.
한국의 무속신앙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남편은 채널을 돌리다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보고 "아내가 갔던 곳"이라며 신기해했다고 해 보살들을 당황시킨다. 이수근은 자신을 "유명한 코미디언"이라고 해명하면서 보살 콘셉트를 설명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아내는 진짜 점집을 30곳 이상 찾아다녔던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무속인들은 하나 같이 의뢰인에게 운명대로 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 상태에서 의뢰인은 최대한 그 길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심지어 신병처럼 아프다는 의뢰인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다른 점집의 보살들과 달리 새로운 해결법을 전한다. 서장훈은 "의뢰인이 가야 할 곳은 점집이 아니라 OO이 먼저인 것 같다"라고 말하고, 보살들의 조언에 아내와 남편은 모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