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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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17년 걸린 '69억 빚' 청산…"올 하반기 뉴 라이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20 06:10 / 기사수정 2023.03.20 13: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상민이 올해 하반기 17년 걸린 빚 변제를 끝낸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새 집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한 이상민이 그려졌다.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제주도에 온 이유를 물었다. "고생했다 진짜"라며 입을 연 이상민은 "올 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상민의 뉴 라이프가 시작된다. 빚을 다 청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고생 진짜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신다. 몇 년 전부터 1년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그 안에 우여곡절이 있었다. 갑자기 없던 게 또 생기고 그래서 고생 많이 했다"라며 이상민의 빚 17년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열심히 벌 거다. 나중에 나도 형처럼 쉬엄쉬엄 해야 되지 않겠냐. 그래서 제주도에 살고 싶은 마음에 가격대별로 집을 보러 갈 것"이라며 탁재훈과 다음 집을 찾아 나섰다. 서장훈은 "원래 파주집이 7월에 계약이 끝나서 이사를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빚 69억 원을 떠안았다. 이후 이상민은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빚을 갚아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자신의 처지를 '궁상민' 캐릭터로 승화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2020년 이상민은 빚 약 90%를 갚았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지난해에는 빚이 9억에서 16억 원으로 불어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쉽게 줄지 않는 이상민 빚에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짜 빚쟁이' 논란까지 번졌다.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각종 방송을 통해 이상민이 거둬들이는 수익이 1년에 약 20억 9,280만 원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민이 2017년 220켤레의 신발을 수집했으나 2022년에는 400켤레의 신발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가짜 빚쟁이' 논란의 근거로 들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콘셉트라면 정말 채무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화나실 것 같다", "빚 갚으면서 열심히 일하며 취미로 그동안 힘든 것들을 위로받는 거 아닐까" 등 다양한 시선을 내비쳤다.

당시 이상민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적인 일이라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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