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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식+현금 줄게, 오시멘 다오"…첼시의 황당한 FW 영입 제안

기사입력 2023.03.19 20: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첼시가 후보 선수와 현금을 포함한 제안으로 ‘유럽 특급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오시멘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19골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선발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득점력과 더불어 뛰어난 피지컬, 전방 압박이 장점인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등 유럽 빅클럽들이 큰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벌써부터 잇따르고 있다. 

다만 오시멘의 현 소속팀 나폴리는 현재까지 오시멘 판매에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 이적에 대해 "나는 오시멘이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그들에게 말할 수 있다. 우리 선수에 대한 수요가 많다. 하지만 나는 그중 누구도 팔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빚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첼시가 나폴리 회장을 설득하기조차 어려운 제안으로 오시멘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첼시는 오시멘과 계약하기 위해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제안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첼시는 다음 시즌 앞두고 오시멘 영입하길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나폴리를 설득하기 위해 선수와 현금을 더한 제안을 제출할 준비가 됐다. 첼시는 나폴리와의 협상 일부로 풀리식을 제안할 수 있다"라며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위해 제안할 조건을 설명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9경기 선발 출전에 그친 풀리식은 공격포인트도 1골 2도움에 그쳤다. 풀리식은 지난 2019/20 시즌 첼시에 합류한 이후 계속해서 기량이 하락하고 있어 세리에A 정상급 팀인 나폴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첼시가 이런 제안으로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던 적은 처음이 아니다.

첼시는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엔소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하킴 지예시와 현금이 포함된 제안을 제시했다가 벤피카에 거절당하고, 결국 바이아웃을 지불해 엔소 영입에 겨우 성공했다. 

게다가 나폴리는 그간 이적시장에서 만족할만한 제안이 아니라면 선수 판매에 절대 호의적이지 않았다.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를 설득하기 위해선 후보 선수가 포함된 제안이 아닌 엄청난 금액의 이적료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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