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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2대0으로 터트린 '페이커' 이상혁 "르블랑으로 무조건 솔킬 따려 했는데…" [LCK]

기사입력 2023.03.16 22:3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솔킬 의지를 다졌다. 

1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빅매치 DK 대 T1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T1은 DK를 잡아내며 유일하게 16승 고지를 달성했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T1은 DK의 뒷심을 뿌리치고 한 수 위의 경기 능력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르블랑을 꺼내들며 남다른 줄타기 실력을 보여준 이상혁.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팀원들이 잘해줘서 깔끔하게 이겼다. 플옵 전 우리 경기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경기를 깔끔하게 이겨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드러냈다.  

최근 이상혁은 POG 1위에 류민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선 "확실히 지금 바텀 메타라 민석이가 활약하기 쉽다. 특히 민석이는 서포터로써 영향력을 잘 끼치고 있다. 그래서 받을 것 같다고 말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T1은 1세트 T1 클래식이라는 조합을 꺼내들었다. 이상혁은 1세트 밴픽에 "최근 패치로 인해 많은 챔이 바뀌고 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서 다양한 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세트의 경우 이런 픽들은 예전에 잘 썼다. 오랜만에 써도 잘 되는 픽"이라고 설명했다. 

2세트 때는 페블랑을 꺼내든 이상혁. 그는 탈리야와의 맞대결에 "요즘 미드에서 크게 격차가 안 벌어진다. 하기 나름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솔킬을 무조건 따려고 했는데 못 따서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15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페블랑에 대해선 "오늘은 좀 아쉽다. 그동안 팀원들이 잘해줘서 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이 이기고 싶지만 연승은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언젠가 질 수 있다"고 쿨한 면모를 내비쳤다. 

DK전 승리로 12연승을 달성한 T1. 그는 앞으로의 각오로 "정규 시즌도 끝나가고 있다. 플옵이 기다리고 있는데 플옵은 방심하면 안된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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