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9

SKT, 3G-와이파이 통합형 펨토셀 상용화

기사입력 2011.05.24 16:11 / 기사수정 2011.05.24 16:2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K텔레콤이 기존 장비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리고 3G와 와이파이(Wi-Fi)를 한 장비로 동시에 서비스하는 'Wi-Fi 통합형 2FA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펨토셀'이란 일종의 초소형 기지국으로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개발된 장비다. 이번에 SK텔레콤이 개발 상용화한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은 기존 1FA 장비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린 것이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같은 범위 내에서 두 배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커피숍, 도서관과 같이 무선데이터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공용공간에서도 고객들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은 2개의 펨토셀과 와이파이 AP가 한 장비 안에 통합 구성되어 있어 장비 설치 시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는 펨토셀과 와이파이를 각각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고 설치 공간의 미관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은 데이터트래픽이 집중되는 곳을 우선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FA 펨토셀(가정/소형 매장용)과 함께 약 1만식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 = 펨토셀 ⓒ SK텔레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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