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으리으리 자택 공개…"누나 8명=결혼할 때 단점"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재중이 화려한 자택 공개와 함께 1등 신랑감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5회에서는 이규한, 김용준, 김재중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첫 출연한 김재중은 ‘절친’ 박태환의 시범에 힘입어 애교를 선보여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뒤집었다.

또한 김재중은 “올해 일본 CDTV 조사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한국 연예인’ 1위다. 제 밑에 BTS 멤버가 2명이 있어서 잘못된 차트다 싶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먼저 공개된 일상 VCR 속 이규한은 새벽부터 피트니트 센터에 들러 운동을 한 뒤, 광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일상 모습은 벗고, ‘규스타’로 변신한 이규한의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이규한과 매니저, MZ세대 미용 스태프들은 촬영장 한 켠에 모여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규한은 “예전에 심한 위경련이 온 적 있었다. 너무 힘드니까 119 버튼이 안 눌러졌다”며 짠내 나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하지만 스태프는 “그러니까 결혼을 해야 돼요”라며 ‘기승전-결혼’ 공격을 퍼부어 이규한을 K.O시켰다. 이후 다시 촬영에 들어간 이규한은 영하 3도의 날씨에도 반팔을 입고 야외 촬영에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김용준의 설레는 일상이 공개됐다. 김용준은 ‘멘토’ 장영란이 주선한 ‘자만추’ 현장으로 향했다.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한 그는 자신이 찾는 ‘안 감독’이 미모의 여성인 것을 확인한 뒤 놀랐다.

여성 아이스하키 감독이자 국가대표인 안길영 감독과 만난 김용준은 연신 넘어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은 자세를 잡아주며 밀착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패스하던 도중 아이콘택트까지 하며 핑크빛 기류를 선보였다.



이때 김용준은 “남사친 많으시겠네요”, “인기 많으셨죠?”라며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나아가 김용준은 “(하키를) 또 배우고 싶으면 제가 어떻게 연락드려야 되요?”라며 돌직구 멘트를 날린 뒤, 애프터 식사 신청까지 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으로 김재중의 일상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멋진 소품이 즐비한 침실에서 눈을 뜬 김재중은 터프하게 침구 정리를 한 뒤, 긴 복도를 지나 거실로 향했다.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재중 하우스’에 대해 그는 “포근하면 집 밖에 안 나갈까봐 일부러 집 같이 안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중은 ‘양자역학’ 유튜브를 보며 지적인 매력을 뿜었다. 그런가 하면, 꽉 찬 냉장고에 대해서는 “결혼하는 단계에서 단점이긴 한데, 누나가 8명이다. 김치를 엄마한테도 받고 누나들의 시어머니한테도 받다보니 냉장고가 꽉 찼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또 김재중은 김치찌개에 MSG 2종과 캡사이신을 투여하는 등 ‘맵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꽃꽂이 솜씨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어 외출한 김재중은 택시 기사에게 결혼 공격을 당해 짠내를 자아냈다. 그는 “(여자를) 너무 고르는 것 아니냐”는 택시기사의 질문에, “한국에 있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잘 안 되네요”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잠시 후, 재래시장에 도착한 김재중은 자신이 산 명란젓을 그 자리에서 맛보는가 하면, 익숙하게 장바구니를 꺼내며 털털한 성품을 드러냈다. 장을 본 김재중은 시장 맛집에도 들러 대낮부터 막걸리를 들이켰다.

김재중은 절친 박태환이 전화를 받지 않자, 그의 사진을 휴대폰에 띄워놓고 대화하면서 밥을 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멘토’ 한고은은 “혼자놀기 만렙”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남은 음식까지 야무지게 포장한 김재중은 그대로 귀가하며 소소한 일상을 마무리 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