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채영이 악역 연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윤영, 이채영, 이선호, 한기웅, 신고은, 이은형, 이종원, 김희정, 신창석 감독이 참석했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지난 2020년 ‘비밀의 남자’를 탄생시킨 신창석 감독과 이정대 작가의 두 번째 합작 비밀 시리즈. '비밀의 남자'는 시청률 20%를 돌파했던 작품으로, 전작의 영광을 이어갈 수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이채영은 YJ 그룹에 입성하기 위해 질주하는 주애라 역을 맡았다. 이채영은 '비밀의 남자'에 이어 '비밀의 여자'에서도 악역을 맡은 소감으로 "빌런 역할을 맡게 되면 보실 때마다 똑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악역만 한건 아니었는데 (악역을 할 때마다) 반응이 좋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빌런 역할을 했을 때 더 몰입을 해주시는 것 같더라. '비밀의 여자'에서는 조금 더 사람을 열받게 하는 다른 방법을 노력해서 연기해 봤다. '비밀의 남자들' 보다 조금 더 화가 더 나실 수 있을 거다. 기대해주시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밀의 여자'는 1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