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윤남기 "결혼 이유=이혼 이유…관점 바뀐 것" (남다리맥)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돌싱글즈2' 이다은, 윤남기가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이다은, 윤남기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결혼하는 이유랑 이혼하는 이유 똑같아(feat. 돌싱글즈2 덕연&채윤)[남다른 오지랖 EP.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다은, 윤남기, 덕연, 채연이 모여 사연을 읽고 고민 상담을 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사연은 정반대 성향의 남자친구가 고민이었다. 여자친구는 계획하는 반면 남자친구는 즉흥적인 성격이라고. 

이에 윤남기는 "내가 계획하는 스타일이고, 아내는 계획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 사실 MBTI로만 따지자면 완전 다르다. 우기 같은 경우는 계획 짜는 사람이 짜고, 따라올 사람이 따라오면 부딪힐 일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덕연은 "다른 성향 때문에 싸운 적이 없냐"고 묻자 윤남기는 "갈등이 아예 없진 않다. 여행 때문에 싸운 적은 없다"고 했다. 

이다은은 "우리가 이사를 하고 있지 않나. 오빠는 '내가 오늘 이삿짐을 이만큼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면 다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나는 이삿짐을 정리하다가 사진을 발견하면 추억에 잠기고, 택배가 도착하면 빨리 뜯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다 정리해놨는데 벌려놓는다"고 했다. 

덕연은 "연애할 때 아예 다른 사람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너무 잘 맞으면 서로 흥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자 이다은이 "이 말이 너무 맞다. 진짜 달라서 끌리는 거다. 오빠가 나랑 다르게 딱 정리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근데 이것 때문에 같이 살면서 부딪히기도 한다"며 공감했다. 

윤남기는 "그래서 결혼하는 이유랑 이혼하는 이유가 똑같다고 하는 거다. 내가 바뀌어서 이혼을 하는 거다. 그 사람은 바뀐 게 없다. 이 사람을 보는 내 관점이 바뀐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윤남기 이다은은 MBN '돌싱글즈2'를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딸 리은 양을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남다리맥'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