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침내 日 예능 출연…"WBC 한일전 위해 도쿄돔 방문"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다나카가 마침내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본토 진출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닛폰 테레비의 토크 버라이어티 '샤베쿠리007'에는 그룹 카라(KARA)가 무려 12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라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로 다나카를 꼽으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출연진들이 다나카의 이름을 부르자 다나카가 이에 모국어로 응답하면서 "지명입니까"라고 말해 카라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다나카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한국에서 정말 인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멋있고 섹시하니까"라고 말을 이어갔는데, 우에다 신야는 그런 다나카를 보고 "가발 쓴 FUJIWARA 후지모토 토시후미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샤베쿠리007'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출연진들의 이름을 말한 뒤 "난 일본인이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나카는 한국 활동을 하면서 생긴 유행어라며 '모에모에큥'을 선보인 뒤 "일본에서 한국에 놀러왔을 때 이 말을 하면 무조건 웃길 수 있다"고 말한 뒤 "다나카데스"라고 말해 현지 패널들을 웃게 했다.

끝으로 다나카는 "WBC에서 한국과 일본이 대결을 펼치는데, 도쿄돔에 가게 됐다"며 "일로서 가는 거다"라고 본국으로 금희환향하게 됐음을 알렸다.

한편, 다나카는 4월 1일 대전을 시작으로 인천, 성남, 부산, 수원, 창원, 대구, 울산으로 이어지는 전국투어 콘서트 '꼬ㅊ보다 TANAKA'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샤베쿠리007'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