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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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친정 부모님→훌쩍 큰 4남매 공개…"싸우지만 않길"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3.05 22: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걸환장' 개그우먼 김지선이 훌쩍 큰 자녀들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는 일본 오타루로 떠난 김지선 가족의 현실 가족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김지선은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가게 됐다. 시댁 식구들이랑 간 적은 되게 많았는데 친정 부모님과는 처음"이라며 여행에 설렘을 드러냈다.

김지선의 부모님은 딸 가족들이 오기 전, 서로의 이름을 가지고 티격태격했다. 그러면서도 김지선의 아버지는 "아내 이름이 예쁘다. 그런 이름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며 사랑꾼 면모를 발휘했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두 사람의 모습에 박나래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확실히 집안 분위기는 유전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지선의 부모님은 손주들이 등장하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딸의 안부는 가볍게 패스하자 김지선은 "나는 쳐다도 안 본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자주 모습을 보였던 김지선의 4남매는 어느덧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장남 김지훈은 여행에 대해 "아무래도 크고 나니까 가족들과 모이는 게 쉽지 않다고 느껴진다. 동생들도 다 성인이 되면 더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둘째 김정훈은 여행 중 벌어질 가족 간의 다툼을 걱정했다. 그는 "형이랑은 트러블이 안 일어나는데 동생들이랑은 의견이 많이 갈린다. 말을 안 듣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김지선은 "많은 사람들은 여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수행하러 간다고 생각한다"며 험난한 여행을 예고했다. 



한편, 김지선 부부는 결혼 20주년 기념 여행지를 일본 삿포로로 결정했다. 

김지선의 아버지는 "나는 가서 눈하고 대화를 할 거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마누라 있는데 눈하고 대화를 한다니 기분 나쁘다"고 질투심을 보였다. 

'삿포로는 뭐가 유명하냐'는 남편 김현민의 질문에 김지선은 "삿포로는 뽀로로"라는 말장난을 쳐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김지선의 사과에도 불구, 셋째 김성훈은 "우리 엄마가 어떻게 개그우먼이 됐는지 세계 8대 미스터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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