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유연석에 호감 표시 "오빤 못하는게 뭐야?"(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전소민이 유연석을 향한 호감을 끊임없이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차태현과 유연석이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택의 집주인이 정한 하루 일과를 수행해야 하는 '집사의 하루' 레이스를 진행했다. 저택에는 네 또는 아니오가 적힌 '진실의 룰렛'이 존재했고, 집주인은 이 룰렛을 무료로 이용 가능했지만, 집사들은 코인을 지불해야한 돌릴 수 있었다. 

집주인이었던 차태현은 코인으로 장난을 치며 집사들을 기만했고, 이에 집사들은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유재석을 필두로 집주인 교체 룰렛을 돌렸지만, '아니오'가 나왔다. 

계속되는 집사들의 반란 끝에 드디어 정권이 교체됐고, 차태현은 집주인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새로운 집주인은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수석 집사로 유연석을 선택했다. 집사들이 해야할 일은 드립 커피와 생크림 바나나 브륄레를 만드는 일이었다. 

바리스타 출신의 유연석은 "재료만 가져와라. 커피를 내려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바로 원두 볶기부터 들어갔다. 너무 원시적인 방법에 유재석은 "너 이렇게 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고, 유연석은 "이렇게 하는 걸 본 적이 있다"면서 당황했다. 

그리고 힘들게 볶은 원두는 멧돌로 직접 갈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너무 좋은 커피향에 모두가 감탄했다. 유연석인 전문가 포스를 뽐내면서 본격적인 커피 내리기에 들어갔다. 



전소민은 그런 유연석을 향해 "오빠는 대체 못하는 게 뭐예요?"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런 전소민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던 유재석은 "오늘 전소민은 연석이 근처를 떠나지를 못한다"면서 박장대소했다. 

실제로 카메라에 담긴 전소민을 살펴보니, 전소민은 유연석 주변을 맴돌면서 "연석 오빠는 머리에 뭘 묻히고 하는 것도 멋있다", "연석오빠, 아인슈페너 만들 수 있어요?", "그럴싸하다. 맛있을 것 같다" 등 끊임없이 유연석의 관심을 유도하거나 칭찬하는 말들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놀림에도 전소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유연석의 곁을 떠나지를 못했고, 차태현도 "진짜로 소민이는 계속 연석이 옆에 있네"라고 웃으며 전소민 놀리기를 거들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