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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골대불운' 모나코는 승리 불구 강등권 탈출 실패

기사입력 2011.05.22 06:22 / 기사수정 2011.05.22 12:55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박주영이 '골대불운'의 아쉬움을 곱씹으며 13호골 득점에 실패했다. 모나코는 몽펠리에에 승리를 거뒀지만,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벌어진 프랑스 리그1 2010/11 37라운드, 몽펠리에와 AS 모나코(이하 모나코)의 경기는 원정팀 모나코의 1-0 승리로 끝났다.

박주영은 이날 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 풀타임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포인트 작성엔 실패했다.

세 차례의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전반 35분, 박스 중앙에 있던 박주영은 팀 동료, 마티유 쿠타되르의 오른발 발리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자신쪽으로 공이 흘렀으나 공의 빠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첫 번째 기회를 무산시켰다.

후반전에도 두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가 박주영에게 찾아왔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은 머리로 살짝 공을 맞췄으나 공은 그만, 몽펠리에의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42분에는 조지 웰컴의 헤딩 패스를 받아 박스 중앙에서 완벽한 오픈 찬스를 맞았지만, 빗맞은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모나코는 후반 11분, 조지 웰컴의 헤딩 패스를 받은 벤자민 무캉주가 강력한 오르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이날 결승골을 터트렸다. 몽펠리에는 후반 40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강력한 오르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모나코 골대 상단을 때리는 불운으로 동점골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모나코는 이번 승리로 승점 44점을 기록했지만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브레스투아와 니스 등 모나코의 추격 가시권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모나코의 순위는 지난 라운드와 같은 18위에 머물렀다.

모나코는 현재 10위 툴루즈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고 발렝시엔, 캉, 낭시 세 팀을 승점 1점 차로 뒤쫒고 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강호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한편, 정조국과 남태희는 나란히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정조국의 오세르는 브레스투아에 0-1로 패했고 발렝시엔은 마르세유와 2-2로 비기며 마르세유의 리그 2연패 꿈을 좌절시켰다.

릴 OSC는 마르세유가 발렝시엔과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리그 최종전에 상관없이 무려 57년 만에 리그 우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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