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햄연지' 전 역도국가대표 선수 장미란이 기업 회장의 딸이자 뮤지컬배우 함연지와 만남을 가졌다.
2일 함연지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는 '유퀴즈 나온 장미란 언니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함연지는 "장미란 언니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 제가 중학교때부터 알아서 한 15년 정도를 알고 지냈다"며 오랜 인연을 고백했다.
그는 "저희 가족의 오랜 친구"라고 장미란을 소개하며 "제가 아는 모든 사람 중에 너무 따뜻하고 한없이 겸손한 큰 인격을 가진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장미란에게 소개를 부탁했고 장미란은 "연지 친구 장미란이다"라고 인사하며 수줍은 듯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웃었다. 이내 이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운동 이야기를 시작했다.
함연지는 "나를 막 굴려달라"며 함께 운동 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장미란은 흔쾌히 이를 수락하며 "맨몸으로 연습하고 언니랑 하면 당연히 할 수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연지의 체력 건강을 위해서 당연히 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미란과 함연지는 함께 베이커리 카페로 향해 디저트를 먹었다. 다양한 빵 앞에서 장미란은 "예전에는 구경만 하는 게 잘 안 됐는데 연습하니까 되더라"라며 "이제는 구경만 하고 딱 한 개만 먹는거다. 저하고 딱 한 개만 먹기로 약속했다"며 빵을 한 개씩만 담아 귀여움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카페에 나와서도 장미란 차에 꽂혀있는 '고기 구독권'을 찍으며 "언니 왜 이렇게 웃기냐"며 그의 고기 사랑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장미란이 자신에게 준 자필 편지를 공개해 남다른 인연과 우정을 자랑했다.
장미란은 '세상에서 가장 맑고 밝은 연지,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햇살 좋은 날 그대가 조심히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함연지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햄연지'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