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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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충격적 불륜 사례…"반려견 옷에 비아그라 숨겨" (세치혀)[종합]

기사입력 2023.03.01 00:2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세치혀'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충격적인 불륜 사례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정규 시즌으로 돌아와 화려한 썰 스포츠의 개막을 알리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파일럿 탈락자들 중 MC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혓바닥 챔피언에 재도전했다.

양나래는 "지난번에 최신 불륜 검거 트렌드를 소개해드렸다. 그런데 알고 싶지 않던 배우자의 불륜을 우연한 경로로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나래는 "결혼한 지 1년 된 신혼부부인데 애완견 뽀삐를 키우고 있었다. 아내는 알레르기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결혼한다고 해서 뽀삐를 어디 보낼 수 없어서 부부가 같이 키우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나날이 심해지는 알레르기로 아내는 남편에게 뽀삐의 케어를 전부 맡겼다고. 양나래는 "그런데 남편이 뽀삐랑 지내는 시간이 길어져도 너무 길어진다. 한 시간 걸리던 뽀삐 산책이 세네 시간 걸릴 정도"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양나래는 "남편의 휴대폰에 '초코주인'으로부터 문자가 온 걸 발견했다. 바람이라고 생각한 아내는 대놓고 남편에게 '초코 주인이랑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그런데 남편은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이다. 뽀삐가 다른 개랑은 못 어울리는데 초코랑은 잘 어울려서 자주 만났다'고 핑계를 댔다"고 털어놨다. 



답답한 마음에 아내는 본인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한 채 뽀삐를 안으며 '너 들은 거 없니?'라고 물어봤다고. 

양나래는 "그런데 뽀삐가 입고 있는 옷 안쪽에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만져졌다. 뭔가 싶어서 지퍼를 열고 안쪽을 확인했는데 비아그라였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아내와의 잠자리도 거부한 남편이 비아그라를 굳이 뽀삐에게 숨긴 이유에 대해 배성재는 "아내가 뽀삐한테 가까이 못 오지 않냐"고 설명했다. 

남편은 증거를 앞세운 아내에게 결국 불륜을 실토했다. 이에 양나래는 "초코 주인과 남편은 어플 소모임에서 만났다. 초코 주인도 유부녀여서 서로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블로그를 통해 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나래는 "불륜은 작정하고 잡든, 우연히 발견하든 꼬리가 잡히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불륜은 절대 시작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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