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맨' 방민아, 8살 연하 윤찬영과 로맨스? "오! 좋았다"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민아가 8살 연하 윤찬영과의 로맨스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솔 감독, 배우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참석했다.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기사 서영민(윤찬영 분)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이 펼치는 저 세상 하이텐션 수사극. 귀신 손님들의 사이다 한풀이부터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적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장 듀오의 신(神)들린 수사가 달콤살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찬영은 택시비만 해결되면 어디든 풀액셀을 밟는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 역을, 방민아는 어쩌다 서영민의 택시에 무임승차하게 된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 역을, 김민석은 워커홀릭 응급의 도규진 역을 맡았다. 

윤찬영은 '딜리버리맨'으로 첫 성인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가 저의 첫 성인 캐릭터라 도전 정신을 많이 일으켰던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과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방민아와의 호흡에는 "말할 것도 없다"며 "누나가 엄청 하이텐션으로 던져주면 제가 무심하게 튕겨내거나 그걸 받아서 이겨내든지 하는 과정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방민아는 "찬영 씨가 첫 성인 연기를 하는지 몰랐다. 굉장히 잘 해냈다"며 "사실 로맨스에 대한 부담은 조금 있었다. 저희가 실제로 8살 차이다. 제가 여태껏 로맨스로 만나 본 상대역 중에 가장 어린 배우였다. 그래서 조금의 부담감은 있었는데 촬영에 들어가고 호흡을 맞춰보니 '오 좋았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라고 느꼈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민석은 "처음으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찬영이를 보면서 느낀 바가 많았다. 또 촬영 중 다운된 분위기를 민아 씨가 끌어올려 주는 걸 보면서 나도 이 친구들처럼 좋은 선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두 사람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석은 '닥터스' 이후 7년 만에 의사 역할을 다시 맡게 됐다. 그는 "'닥터스'는 제가 갖고 있었던 활발함이나 미소년 같은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애썼던 작품이라면 '딜리버리맨'은 30대 중반이 된 내가 의사를 맡았을 때 어떻게 변해있을까 생각하면서 연기한 작품이었다. 차별화를 두지는 않았고 흘러가는 대로 변한 모습대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지금 내가 의사라면 어떨까라는 고민으로 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딜리버리맨'은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