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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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호, 이제훈에 제대로 당했다…사기꾼 빌런 활약 (모범택시2)

기사입력 2023.02.27 10:3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모범택시2' 고상호가 이제훈에게 복수를 당하며 엔딩을 망했다.

고상호는 지난 24일,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3, 4회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상기(고상호 분)는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며 효도잔치 트로트 공연을 펼치고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여는 등 서글서글한 인상과 싹싹한 성격으로 아들 노릇을 자처해 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아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하는 이임순(변중희)를 유독 더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이임순은 유상기에게 마음을 열고 의료기기 판매대도 대신 맡아주고, 카드발급신청서에 사인까지 했다.

그러나 유상기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전문적으로 벌이는 악질 사기꾼임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등장해 유상기의 사기 행각을 차단하며 통쾌한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돈 많은 노인으로 변장한 장대표(김의성)의 환심을 얻기 위해 애쓰는 유상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상기는 장대표의 보물상자를 찾는데 혈안이 되었지만 이를 계속해서 방해하는 김도기 때문에 자신의 전재산이었던 트럭을 잃게 되자, 결국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흉기를 들고 장대표를 협박하며 본성을 드러내기도.

이후 보물지도를 들고 온 산을 헤매며 장대표의 보물상자를 찾아다녔지만, 사실 그가 보물상자라고 믿었던 지도 속 빨간 깃발 표시는 지뢰가 묻혀 있는 곳을 의미했고 결국 아무도 없는 산중턱에서 유상기가 지뢰를 밟고 표효하는 모습이 그려져 통쾌함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고상호는 사기꾼 유상기의 모습을 다채로운 빌런의 얼굴로 선보였다. 최근 ‘고스트 닥터’, ‘빈센조’, ‘낭만닥터 김사부2’ 등에서 선보였던 빌런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이 이목을 모았다.

한편 고상호는 오는 4월 23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곧 방송되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 출연한다.
 
사진=SBS ‘모범택시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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