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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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여섯 명의 고모, 나에게 가족의 소중함 다시 알게 해줘"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2.27 00:1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고모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태권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여섯 고모와 함께 파타야 산호섬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태주는 여섯 고모와 함께 산호섬을 가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격한 파도에 고모들은 어쩔 줄 몰라했다. 

나태주는 고모들과 해변에 도착했고, 혼자 플랑 망고 튜브를 입으로 불기에 나섰다. 특히 큰고모가 엄청난 폐활량을 뽐내며 튜브를 불기 시작했고, 그만 립스틱이 번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모들은 모래 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조카 나태주에게 모래찜질을 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고모들은 격하게 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막내 고모의 옷이 조금 찢어지고 말았다. 

이어 다섯째 고모가 옷을 더 찢었고, 막내 고모가 "나 눈물 나올라 그래"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 안해!"라고 자리를 떠난 막내 고모를 쫓아간 나태주는 달래주기 위해 나섰다. 

막내 고모는 "옷 찢고 노는 거 싫다. 조금 찢어진 건 이해하지만 일부러 찢는 건 정말 싫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다섯 명의 고모들은 막내 고모를 위로하러 우르르 모여들었고, 막내 고모는 잠시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진정이 된 막내 고모가 플라 망고 튜브를 다 분 채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고모들은 튜브에 올라타며 신나게 웃으며 추억을 쌓았다. 

나태주는 고모들에게 3명만 탈 수 있는 파라세일을 걸고 손뼉 씨름을 제안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고은아와 박나래가 "또 복불복이냐", "게임 정말 좋아한다. 거의 레크리에이션 강사다"라며 감탄했다. 그 결과 첫째, 셋째, 다섯째 고모가 발탁됐다. 



고모들이 모두 파라세일을 즐긴 후 마지막으로 나태주가 파라세일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때 나태주가 공중에서 "고모들"을 불렀고, 여섯 명의 고모들이 "나태주. 태주야 사랑해"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들리지 않았던 나태주는 "고모들 잘 지내! 이제 태주 투어는 끝이야. 나 이제 떠날 거니까 알아서해"라고 동상이몽을 자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자 고모는 "재밌게 보내다 보니 4일이 금방 지나갔다. 좀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라며 내심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나태주 역시 "이번 여행을 하면서 고모들하고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고모들 배 속에서 날 낳지 않았지만 정말 배 속에서 낳은 것처럼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내가 밖에서 기죽지 않도록 자신 있게 좋아하는 거 할 수 있게끔 또 우리 아빠 옆에서 도와준 덕택에 나에게 어떠한 금은보화를 갖다드려도 사실 더 드리고 싶은 존재가 고모들이다"라고 말해 결국 큰고모가 눈물을 보였다. 

또 나태주는 인터뷰에서 "나한테 너무나 소중한 고모가 여섯 분이 있기에 가족이라는 거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고모들이 알게 해준 거 같다. 지금처럼 잘 웃고 건강만 해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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