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브라이언이 냄새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브라이언의 고민은 냄새에 너무 예민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꼬랑내, 입 냄새, 땀 냄새, 암내 다 싫다"고 질색하며 "사람을 냄새로 기억한다. 사람의 냄새가 얼굴에 붙어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친구는 입 냄새가 변기 같다. 말할 때마다 변기 뚜껑이 여닫히는 느낌이다.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그 친구를 만날 수 없다. 냄새 나는 사람은 못 만나겠다. 이런 성격이 싫은데 못 고치겠다"고 호소했다.
오은영은 "일명 개코라고 한다. 후각이 예민한 건데, 후각은 인간의 원초적인 감각이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불편하고 힘든 정도인 것 같다"고 우려했다.
브라이언은 "연애를 안 한 지 13년이 넘었다. 예전 여자 친구의 입 냄새가 심했다. 함께 양치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불쾌한 냄새가 나더라. 얼굴에 이불을 덮어 버렸던 적도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