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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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넘치는 오타니, 라이브 피칭서 156km 광속구 던졌다

기사입력 2023.02.23 14: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9)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석에 타자를 세워놓은 가운데 실전과 똑같은 느낌으로 전력투구하는 훈련법이다.

오타니는 총 3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56km를 찍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오타니가 7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성 타구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3개를 잡아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풀카운트'를 통해 "라이브 피칭 결과는 좋았다. 여러 수치가 현재 기준으로는 괜찮고 실전을 치르면서 조금 더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도류'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는 일본 국가대표로도 투타겸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WBC 본선 1라운드 출격을 준비 중이다.

오타니는 일단 오는 26일 에인절스의 첫 시범경기부터 본격적인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돌입한다. 이후 오는 3월 1일 오클랜드 어슬렉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뒤 일본 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상대팀보다 내 경기력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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