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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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불발…주축 투수들 출격 준비한 KIA, 본격 가동 연기 [애리조나 노트]

기사입력 2023.02.22 06:4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애리조나(미국),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연습 경기가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KIA는 주축 투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려 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KI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NC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30분여를 앞두고 소나기가 쏟아졌고 결국 우천 취소가 확정됐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는 임기영이었다. 김기훈, 윤영철과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임기영은 2이닝 투구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5선발 쇼케이스가 연기됐다.



임기영에 이어 '불펜 기대주' 최지민이 대기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호주야구리그(ABL) 질롱코리아에 합류한 최지민은 17경기에서 3홀드 18⅓이닝 19탈삼진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최지민도 2이닝 투구가 계획되어 있었다.

여기에 '좌완 핵심 불펜' 이준영과 김대유, '필승조' 전상현과 정해영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 당초 1이닝씩을 던지려 했다. 5회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던 이태규를 제외하면 모두 2023시즌 KIA 불펜 마운드를 이끌어 갈 핵심 자원이다.

KIA는 이틀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과 첫 연습 경기를 펼쳤고 6-12로 졌다. 이날 출전한 김기훈, 윤영철(이상 2이닝), 송후섭, 김승현, 김유신, 윤중현, 유승철(이상 1이닝)에 비해 상대적으로 NC전 라인업에 무게감이 있었다.

KIA는 타순에 많은 변화를 주진 않았다. 김도영(유격수)-김호령(중견수)-이창진(좌익수)-황대인(1루수)-김석환(우익수)-변우혁(1루수)-김규성(2루수)-김선우(포수)-홍종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김선우, 홍종표를 제외한 7명의 선수가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오는 23일 NC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있다. 22일 경기가 열리지 못한 만큼 재차 주축 투수들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전 시간에 비 예보가 있다. 경기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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