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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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딸 마음 몰라주는 ♥문희준에 "내가 봐도 정말 답답" (오은영게임)[종합]

기사입력 2023.02.21 23:4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오은영 게임' 박소율이 남편 문희준을 답답해했다. 

21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서는 문희준과 딸 희율, 인교진과 딸 소은이가 함께 '퀵 빌드 대결' 놀이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놀이 진행에 앞서 오은영 박사는 "이제까지 하던 것과 다르게 최초로 이번에는 같은 방에서 대결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한시간 동안 아빠와 아이가 알록달록한 브릭을 가지고 높은 탑, 큰 하트, 자동차를 만드는 미션을 받았다. 오 박사는 "이번 놀이는 아빠와 아이가 협동해야 한다"며 관계 놀이의 핵심을 전했다.



먼저 희율이네는 긴 브릭을 써서 빠르고 높게하는 방법으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문희준은 브릭들 옆에 자리를 잡고 긴 브릭을 찾아 희율이에게 건네는 역할을 맡았고, 희율이만 바쁘게 왔다갔다하면서 서둘러 탑을 쌓아올렸다.

엉덩이가 딱 붙은 문희준의 모습에 MC 이민정은 "아빠가 별로 움직임이..이번에도 없으시네요"라고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소은이네는 작고 예쁜 브릭으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때 문희준이 두 줄로 쌓인 브릭을 보고 "한 개로 쌓으면 더 높아지지 않아? 한 개로 쌓아봐"라고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오 박사가 가차없이 체크 포인트를 눌렀다. 

희율이는 아빠의 말에 한 줄로 쌓기 시작했고, 문희준은 소은이네를 향해 "불안해보이긴 하다. 급하게 올려서 그런지 약간 부실공사가.."라며 잔소리를 투척했다. MC 신동엽은 "안 넘어지려면 아빠가 전략을 짜줘야 할텐데"라고 했고, 정준호 또한 "왜들 저러고 있죠 지금? 게임을 모르나?"라며 의아해했다. 

희율이네를 본 소은이는 "그렇지만 우리도 많이 쌓았어"라고 말하자 문희준이 "우와"라며 "진짜 여러 갠데 소은이 엄청 잘한다"고 칭찬했다. 그때 희율이네 탑이 붕괴됐고, 그제서야 일어난 문희준은 "아~ 부실공사"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를 본 소은이는 "역시나 작은 거로 해야 안 부서지지!"라며 신나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바빴고 아빠들은 요지부동 자세를 보였다. 이에 오 박사는 인교진에게 체크 포인트 하나를 적립했다.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희율이네가 차지했다.



이후 두 가족은 두 번째 미션인 큰 하트 만들기에 돌입했다. 문희준은 미션이 시작되자 손으로만 설명했고, 결국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아 체크 포인트 하나 더 적립했다. 희율이가 소은이네 하트를 부러워하자 문희준은 "아니야"라고 말하며 다시 하기를 권유했다. 이를 본 엄마 소율은 "너무하다 아빠 정말. 제가 봐도 정말 답답하다. 왜 애기 마음을 몰라주는거야 지금"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과 인교진은 아이들에게 "얼른 마무리를 해달라"고 했고, MC 이민정이 "심판이신 것 같은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번째 대결은 무승부로 정리가 났고, 오 박사가 버튼을 눌러 문희준은 총 세 개의 체크 포인트를 달성했다. 

마지막 세 번째 대결은 자동차를 만들어서 골인시키기였다. 소은이는 아빠 인교진과 함께 협동하며 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희율이네는 점점 협동이 안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율이네는 차 바퀴를 못 찾고 냅다 차를 굴려 박살이 나 희율이가 울상을 짓고 말았다. 

결국 소은이네가 계속 시도한 끝에 자동차가 집 안에 골인해 세 번째 대결의 승자가 됐고, 총 대결 결과 두 가족 모두 사이좋게 승리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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