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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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5살 터울 여동생, 나보고 '장훈아'라고…용돈 받아본 적 無"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1 07: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호칭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의뢰인들에 여동생을 소환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각각 24살, 22살 자매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언니는 동생이 자신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부르지 않는다면서 언니 취급을 받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옛날에는 (언니라고) 했겠지만 기억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친구들 앞에서도 '야', '너'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는데, 서장훈은 "우리 집에도 똑같은 사연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캐나다에 사는 제 여동생은 나랑 무려 5살 차이가 난다. 그 친구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정말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야'라고 부른다"며 "내가 나이를 이렇게 먹었고, 자기도 나이를 이렇게 먹었는데도 '야'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문제는 이렇게 오래되면 부모님도 뭐라고 안 한다. 어느 날 오빠라는 말을 하면 '뭐지?'라고 의심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에 이수근이 "그러면 이름을 부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는데, 의뢰인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생각해 보니 동생이 나를 부르는 호칭에 변천사가 있다. 동생이 어릴 때 나한테 '장훈아'라고 불렀다. 뒤로는 '야, 너'로 부르다가 지금은 호칭이 생략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던 중 언니 의뢰인은 "동생이 그래도 장점이 있지 않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용돈을 잘 준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그러면 '야' 소리 좀 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를 가만히 듣던 서장훈은 "생각해보니까 내 여동생한테 돈을 좀 달라고 해야되겠다. 한 번도 걔한테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캐나다에서 한국 올 때 선물 안 사와?"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내가 그런 거 사오지 말라고 했더니 진짜로 안 사온다"고 폭로했다.

사진=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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