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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정준하 납치범이었다…2049 시청률 土 예능 1위(놀뭐)[종합]

기사입력 2023.02.19 09: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면 뭐하니?’ 진도준하(정준하)를 납치한 ‘박 사장’의 정체는 박성웅이었다.

18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경찰서’ 형사 1팀 유재석∙박진철(박진주)∙이재식(이미주), 형사 2팀 하베드로(하하)∙미친개(신봉선)∙변기(이이경)의 수사 리매치가 그려졌다. 배우 박성웅이 이들이 쫓는 진도준하(정준하) 납치 사건의 배후 ‘박 사장’으로 깜짝 등장, 상상도 못한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형사 1팀 팀장 유재석은 ‘새끼 독수리’ 박진철(박진주)과 이재식(이미주)를 이끌고 기세등등하게 등장했다.

지난 패배로 설욕전을 꿈꾸던 형사 2팀은 ‘수리남’ 콘셉트 분장을 업그레이드해 나타났다. 유재석은 “잠복수사 한다고 분장하는 거에 비해서 성과가 너무 없다”라며 “사건이 일어나면 사건을 해야 할 거 아니야”라고 도발했고, 그렇게 두 팀의 신경전의 막이 올랐다.

납치 사건 주인공 ‘재벌집 내놓은 아들’ 진도준하(정준하)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돼 등장했다. 진도준하는 광고계 러브콜을 받으며 승계 서열까지 수직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진도준하는 “그날은 경황이 없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휴대전화에 있던 박 사장이랑, 내가 아는 박 사장하고 동인 인물이다”라며 “박 사장은 야무진 계열사의 사장이다. 우리 회사를 먹으려고 한 것도 박 사장이었다. 다른 사람도 납치했을지 모른다”라고 말해 추가 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진도준하는 박 사장의 인상착의에 대해 눈두덩이에 주름이 있는 작은 눈, 얇은 입술, 광대 조금 나온 얼굴형, 이마가 넓고 주름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로 추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몽타주가 완성됐고, 형사 1팀과 2팀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형사 1팀은 앞서 진도준하가 납치됐던 장소로 향했다. 형사 1팀은 송신소의 CCTV를 증거로 수사에 나섰고, 영상을 통해 송신소에서 나오는 박 사장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어 진도준하가 납치된 장소들을 샅샅이 살피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낚시 모자와 조끼, 낚시터 입장권, 낚시가방, 떡밥 등 낚시와 관련된 여러 증거들을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식(이미주)은 실외 낚시터를 추리해내며 “나 되게 똑똑한데?”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형사 2팀은 진도준하와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진도준하는 납치 당시 몰래 챙긴 파쇄지를 2팀에 전달했다. 온갖 추측에 나선 형사 2팀과 진도준하가 맞춘 조각에는 ‘원두 유통 사업’을 운영하는 박 사장과 관련된 기사가 쓰여 있었고, 이를 통해 박 사장이 밤리단길 카페에 원두를 납품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했다. 형사 2팀은 “눈에 절대 띄면 안 된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밤리단길 잠복수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잠복수사를 하기에 너무나 눈에 띄는 형사 2팀의 분장은 모두를 폭소케했다. 하베드로(하하)는 “나 창피합니다”라고 부끄러워하며,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미친개(신봉선)의 살벌한 분장에 기겁했다. 수사를 망설이는 하베드로와 달리 열정 넘치는 변기(이이경)는 직진 수사를 펼쳤다.



그러던 중 파쇄지 속 카페 입간판을 발견한 변기의 활약으로, 형사 2팀은 박 사장의 원두를 납품받는 카페를 찾아냈다. 카페에서 박 사장 원두 공장의 주소가 적힌 단서 획득했다.

낚시터에 도착한 형사 1팀은 수십 명의 낚시꾼들 중 박 사장을 찾기 시작했다. 모두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상태라 식별이 어려운 상황. 몽타주와 비교하며 박 사장을 찾아가는 도중 한 낚시꾼이 “박프로 아닌가? 아까 화장실 갔는데”라고 말했다.

형사 1팀은 다급하게 쫓으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난항 속 진철(박진주)은 낚시꾼이 언급한 박 사장의 원두 공장 ‘심학산 원두’를 떠올렸고, 주소를 단서로 얻었다. 유재석은 “오늘 진철이하고 재식이 날카로운데?”라고 칭찬하며 호흡을 자랑했다.

박 사장을 먼저 찾아낸 것은 형사 1팀이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졌다. 배우 박성웅은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압도적인 눈빛으로 특급 존재감을 알렸다. 몽타주 속 얼굴과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자랑한 박성웅의 등장에 형사 1팀은 얼어붙고 말았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 사장’ 박성웅과 면담하는 ‘놀뭐 경찰서’ 형사들의 모습이 예고됐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라고 뻔뻔한 태도를 취하며 극대노하는 박성웅과, 삽질을 하며 땅을 파는 형사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다음 편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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