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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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출연료 공개하라고? 미칠 파장 크다" (비밀보장)[종합]

기사입력 2023.02.16 20:10 / 기사수정 2023.02.17 09:1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재석이 출연료 공개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15일 진행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이하 '비밀보장')에서는 400회 특집으로 유재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목은 "400회 -유재석 400회 등판. 출연료? 맞담배? 은퇴? 듣도 보도 못한 질문 폭격"로 게재됐다.

앞서 유재석은 송은이, 김숙과 지난 1월 '비밀보장'에 출연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송은이는 "2015년 4월 6일에 시작한 '비밀보장'이 400회가 되었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에 김숙은 "한번 더 읊어보며 시작하겠다. 바야흐로 8년 전 방송국에서 일이 끊겨가던 송은이와 김숙은, 팽팽 노느니 입이나 풀자는 마음으로 마이크랑 장비를 송은이의 장비로 구입. 남의 사무실에 월세도 아닌 월월세로 들어와서 직원 세명과 단출하게 시작했다"며 '비밀보장'의 역사를 읊었다.

그러면서 "국내최초 전화연결 고민상담소라는 콘셉트로 전화번호 탈탈 털어서 주변 지인에게 귀에 땀나듯 전화를 했고 그 결과 팟케스트 1위, 대상 김숙을 배출한 방송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스트 유재석을 소개했고, 송은이는 "유재석 씨가 어디에서도 털어보지 않았을법한 듣도 보도 못한 질문이 꽤 많이 왔다고 한다. 대답하기 난감하면 패스권을 사용하셔라. 2번의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청취자들로부터 온 첫번째 질문은 "코미디언 브랜드평판 부동의 1위 유재석씨의 '런닝맨' '유퀴즈' 출연료가 궁금합니다"였다.

이에 유재석은 당황하며 "출연료를 공개하라는 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웃었다.

유재석은 "전 오픈하는 건 조금도 어렵지 않다. 저는 이런 거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다. "며 "근데 이게 공개되는 순간 업계에 미칠 파장이 있다. 아쉽지만 공개할 수 없다. 업계에 미친 파장을 고려한 얘기다"고 말했다. 



김숙은 "연예인들끼리도 얼마 받는지 모른다"며 거들었지만 송은이는 "숙이 얼마 받는지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가 알아보려고 하면 알아볼 수 있다. 근데 굳이 알아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송은이는 "내가 몇 번 알아본 적 있는데 속이 상하더라"라며 공감했다.

김숙 또한 "나도 옛날에 어떤 누군가의 출연료를 알고 기분이 나빴다"며 "내가 더 선배고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출연료가 나보다 너무 많더라 분하고 억울하고 속상했다. 그런걸 어떻게 넘길 수 있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그건 참지 말고 얘기하셔야 한다. 제작진에게. 그걸 왜 가만히 계시냐"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걔가 인기가 있던데…"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그럼 참아야한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내가 경력이 있더라도 나보다 인기가 많아서 그 사람이 더 받으면 그 사람 능력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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