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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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마이애미 진짜 가나…"음바페 프로젝트 이해 못해"

기사입력 2023.02.16 14:00 / 기사수정 2023.02.16 14: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미국행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현 소속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재계약 제의를 메시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서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16일 "PSG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를 치른 뒤 메시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와 PSG 경영진 사이 미팅이 있었다"며 "그러나 아버지가 PSG 재계약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 여름 PSG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의 잔류 여부는 다가오는 이적시장 화두가 될 전망이다.



메시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 전 경기에서 골을 넣고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MVP)를 수상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36살에 이르는 나이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와 가까운 미국 플로리다주 연고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유혹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과거 맨유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 중 하나로 일하고 있다. 또 남미 선수들이 많아 메시가 뛰기에 나쁘지 않고, 메시 가족들도 미국 생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축구 수준이 아직 떨어지는 게 메시가 망설이는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레퀴프는 메시가 마이애미행에 갈수록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킬리안 음바페 중심으로 팀이 바뀌는 것도 메시가 재계약에 응하지 않는 이유라는 게 신문 주장이다.

레퀴프는 "메시는 자신과 네이마르가 있는데 왜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이 바뀌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메시가 겉으론 음바페의 기량을 칭찬하고 있음에도 그렇다"고 전해 메시, 네이마르 등 남미 선수들과 음바페, 그리고 그와 친한 프랑스 및 아프리카 선수들간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FPA, AP, D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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