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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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웃통 벗고 켈라니와 '몸매'…깜짝 등장 '후끈'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2.13 23:17 / 기사수정 2023.02.13 23:2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박재범이 미국 싱어송라이터 켈라니(Kehlani)의 첫 단독 내한 공연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켈라니 첫 단독 내한 공연 'Kehlani Live in Seoul – Blue Water Road Trip Tour'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약 2천 여 명의 관객들이 찾은 이날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현장 분위기로 켈라니의 내한 공연에 대한 인기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8년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켈라니의 내한 공연인 만큼 수많은 인파로 가득 했다. 

약 1시간의 오프닝 공연으로 열기를 고조시킨 뒤 본격적으로 시작된 본 공연에서 켈라니는 스무 곡이 넘는 무대를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탄탄한 가창력으로 장내를 꽉 채우는가 하면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켈라니는 이날 공연을 위해 고품격 밴드 라이브 무대로 준비, 한층 더 꽉 찬 사운드를 선사했다. 파워풀하면서도 허스키한 켈라니의 보이스가 더해져 귀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1층 스탠딩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속에서 켈라니의 무대 퍼포먼스를 놓치지 않고 눈에 담기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매 순간을 확인할 수 없어도, 그저 눈을 감고 있어도 켈라니의 목소리만으로도 황홀한 감동의 연속이었다. 

켈라니는 오래 전부터 국내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도 유명한 셀럽이자 뮤지션.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태연 등과 친분을 과시하는가 하면 마마무 휘인, AKMU 이수현, 가수 이하이 등이 켈라니의 노래를 커버하는 등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접점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에 현장에서도 켈라니의 첫 단독 내한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국내 연예인들의 모습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그 중에서 가수 박재범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등장해 켈라니에게 '몸매' 안무를 가르쳐 주는가 하면 상의 탈의까지 한 채 화끈한 무대를 펼쳐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장을 찾은 박재범이 첫 단독 내한 공연의 주인공 켈라니를 위해 직접 무대에 올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줬다는 후문. 켈라니와 박재범의 합동 '몸매' 무대는 공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으며 단연 주목 받고 있다. 



오프닝 공연까지 약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번 내한 공연은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동 가득한 시간으로 기억 남기에 충분했다.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고마운 마음을 나누는 켈라니의 겸손한 면모 역시 감동을 더하는 시간이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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