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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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바보야?...첼시 "루카쿠 줄게, 오시멘 내줘"

기사입력 2023.02.10 10:32 / 기사수정 2023.02.10 10: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월 이적시장 동안 유럽의 큰손으로 거듭난 첼시가 이번엔 김민재의 동료를 노린다. 

다만 자신들이 처분하고자 하는 선수를 끼워 파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

나폴리 지역지 나폴리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첼시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노리면서 로멜루 루카쿠를 활용하려 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첼시는 다음 시즌 새로운 대형 이적을 찾고 있고 오시멘이 이에 해당한다"라며 "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오시멘을 당겨오려 한다. 나폴리는 그의 이적료로 1억 5천만유로(약 2034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첼시는 선수를 포함해 이적료를 낮춰 거래를 성사시키려 할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선수는 루카쿠가 될 수 있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의 두 번째 경험 이후 빨리 이동하려 한다. 그러나 나폴리는 루카쿠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밝혔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선두 질주에 기여하는 특급 공격수다. 그는 2022/23 시즌 세리에A 17경기 16골 4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21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이다. 

이에 반해 루카쿠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임대로 인터 밀란에 와 리그 9경기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혀도 11경기 2골 1도움에 불과하다. 

물론 지난 2020/21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하에서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리그 36경기 24골 10도움, 공식전 44경기 30골 10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인터 밀란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현재 부진한 루카쿠의 상황에 나폴리가 오시멘을 첼시에 내주고 루카쿠를 받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릴에서 두각을 드러낸 오시멘은 나폴리로 오면서 거액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그에게 7500만유로(약 1017억원)를 지출했고 분명 이를 상회하는 이적료 수익을 거두려 할 것이다. 

한편 첼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  3억 2300만 파운드(약 4,899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입해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한 것도 모자라 여름에 추가 지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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