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2' 3시즌 내일(8일) 시작…신규 전장 '남극 반도' 업데이트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오버워치 2의 3시즌이 곧 시작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자사의 오버워치 2(Overwatch® 2) 3시즌이 오는 8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오버워치 2 3시즌에는 신규 전장 ‘남극 반도(Antarctic Peninsula)’를 비롯해 새로운 아시아 신화 테마 게임 내 아이템들과 신화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새로 선보이는 쟁탈 전장 ‘남극 반도’는 꽁꽁 얼어붙은 남극을 무대로 한 전장으로 쇄빙선, 지하 시추기지 등을 배경으로 이제까지 보지 못한 독특한 광경을 선사한다. 밀집 지역 주위의 다양한 기습 경로 및 고지대의 이점을 활용한 지형적 요인이 전투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여러 아시아 신화를 토대로 한 신규 테마와 스킨도 추가된다. 한국 플레이어들이 반길 만한 ‘차사 리퍼’, ‘거북선 D.Va’ 전설 스킨 외에도 신화 스킨 ‘아마테라스 키리코’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테라스 키리코’ 스킨은 3시즌 프리미엄 배틀 패스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달, 바다, 폭풍을 주제로 플레이어 각자가 원하는 요소들을 조합할 수도 있다.

3시즌 시작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플레이어 보상도 제공된다. 신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크레딧을 다시 획득할 수 있게 돼 배틀 패스 무료 보상으로 최대 1500 크레딧, 그리고 프리미엄 보상으로 추가 500 크레딧을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이 반길 이벤트 요소도 풍성하다. 8일부터 21일까지, 올해 다시 돌아온 오버워치 월드컵을 축하하기 위한 ‘오버워치 월드컵 축제 기념 금메달 무기 장식품 획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발렌타인 데이 시즌을 기념해 색다른 데이트 경험을 선사할 ‘러브워치 연애 시뮬레이션’(14일~3일 1일) 및 특급 스킨 및 다양한 보상이 걸린 ‘궁극의 발렌타인 이벤트’(15일~3월 1일)도 마련된다. 궁극의 발렌타인 이벤트 기간에 로그인하면 큐피트 한조 플레이어 아이콘을 확보할 수 있다.

그 외에도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는 특별한 로드호그 플레이어 아이콘과 스킨을 획득할 수 있는 ‘파치마치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시즌 중 전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원펀맨’과의 IP 컬래버레이션도 준비돼 있다.

플레이어들을 위한 게임 환경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3시즌부터는 5승과 15패를 거둘 때마다 경쟁전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시즌 중반에는 경쟁전의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UI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한 부정행위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조치도 강화한다. 핵 사용자는 물론, 치트 사용자임을 인지하고도 꾸준히 함께 그룹을 맺고 플레이한 플레이어까지 식별하고 조치에 나선다. 이외에도 스트리밍 보호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안전하게 팬들과 게임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오버워치 2 3시즌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