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여자 야구 에이스' 김라경이 스포츠 비지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중학생 신분으로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2016년 WBSC 여자 야구 월드컵에도 출전한 김라경은 2019년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 미국전에 등판하여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여자 야구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2022년에는 한국보다 월등히 수준이 높은 일본 여자 야구에 도전하여 실업팀 아사히 트러스트에 입단했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한국에 돌아와 토미존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이번 브리온컴퍼니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계기로 야구와 학업에 집중할 예정인 김라경은 "전문적인 회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싶었다. 또, 여자 야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파트너로 야구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브리온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브리온컴퍼니 야구에이전트팀 박희진 팀장은 "김라경 선수는 재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여자 야구의 상징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잠시 파행 상태지만 2-3년 내로 일본에 여자프로야구가 부활하게 되면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온은 사격 진종오(서울시청), 쇼트트랙 곽윤기(고양시청), 펜싱 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골프 문도엽(DB손해보험), 피겨 최다빈(고려대), 야구 크리에이터 썩코치, 야구 한유섬과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등 여러 종목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 하고 있고 e스포츠 LCK구단을 운영 중이다.
사진=브리온컴퍼니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