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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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향' 설인아X윤시윤, 멜로 장인들 대놓고 만났다…"현실판 동화" [종합]

기사입력 2023.02.02 13:08 / 기사수정 2023.02.02 13:0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윤시윤과 설인아가 향기로운 사랑 이야기로 관객을 만난다.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때'(감독 임성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성용 감독과 배우 윤시윤, 설인아가 참석했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이하 '우사향')는 일도 연애도 마음 같지 않은 모태솔로 창수와 모든 걸 가졌지만 연애는 쉽지 않은 아라의 앞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향수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윤시윤은 모든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창수 역을, 설인아는 연애에 어려움을 겪는 아라 역을 맡았다.

이날 영화 연출을 맡은 임성용 감독은 '향기를 맡으면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 감독은 "초고를 받았을 때는 사람을 유혹한다는 설정이었는데 제게는 진부했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는 "회의 첫 날에 일어나자마자 문득 '향기를 맡을 때 첫사랑이 보이면 어떨까' 생각했다. 각자 첫사랑에 대한 슬픔, 애환, 기억, 추억이 있을 텐데 그걸 풀어내면 재밌을 것 같아서 시나리오에 반영했다"며 영화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

향수를 맡으면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달달한 로맨스와 판타지 사이의 이야기에 '베스트 커플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윤시윤과 '현실 커플 연기'로 사랑을 받은 로맨스 장인 배우들이 영화의 소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시윤은 "저는 멜로에 있어서 상대와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객이 응원할 수 있어야 하고 대리만족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멜로 장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설인아가 내정 된 상태로 시놉시스를 봤을 때 설인아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은 저와의 케미이지 않냐"며 "제 역할은 '너드남'에 찌질한 역할이다. 이런 역할이라면 인아씨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향기 에피소드가 너무 재밌었다. 요즘 장르물이나 메시지가 무거운 것들로 관객을 뵙다보니, 연기적으로도 힘을 뺄 수 있고 가벼운 작품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끌렸다"고 이야기했다.



설인아 또한 영화에 대해 "'현실판 동화'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사랑과 거짓, 진심과 착각 키워드가 재밌고 매력적으로 담겼다. 그래서 시나리오 끌렸다"고 밝혔다.

이어 '첫 영화 데뷔'에 대해 "저는 언제나 방송을 기다렸는데 관객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기다리고 개봉을 기다리는 게 신기하다. 첫 주연이니 첫사랑같은 느낌으로 영화가 남았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때'는 2월 8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콘텐츠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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