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오은영 만났다 "子, 인기 많아…공부 집중 못해 고민"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을 언급했다.

오는 31일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이민정의 맘스리서치' 코너가 공개된다. 해당 코너에서는 발달에 관련된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MC 이민정은 첫 질문으로 "선행학습을 시키지 말라는데 다른 집들이 시키는 걸 보면 조바심이 나요. 안 시켜도 괜찮을까요?"라고 질문한다.

질문이 끝나자마자 소이현은 "첫째는 1학년이고, 둘째 소은이는 이제 6살이라 내년에는 학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한다. 첫째는 '놀자파' 아빠 때문에 선행 없이 입학했고, 지금 진짜 놀자판이 돼서 너무 걱정이다. 엉덩이에 힘이 없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둘째는 조금 선행 학습을 시키고 싶다고.

이민정 역시 "저도 같은 고민이다. 우리 아들은 노는 걸 최고로 좋아하고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은데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들썩들썩한다"며 솔직하게 걱정을 털어놓는다.

이에 MC 신동엽은 "다들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며 '선행학습' 문제가 뜨거운 화제임을 실감한다.

이어 소율은 "(희율이가) 내후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입학 전에 1학년 수학을 해야 한다고, 수학학원을 보내야 한다고 들어서 너무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잼잼이' 희율이의 선행학습 고민도 현재진행형인 것.

스타 부모들의 이러한 걱정에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은 배워야 하고 부모는 기본적인 걸 가르쳐야 한다"며 "가르치는 것도 부모의 기본적인 역할이다. 너무 가르치지 않는 것도 학대"라고 말한다.

이어 "요즘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건 단순히 지식의 전달이 아닌 뇌의 발달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brain-based education)'이다"라고 말했다. 두뇌의 발달과 배움의 과정에서 오는 자기 효능감이 배움의 목적임을 강조한 것.

더불어 오은영 박사는 "지나친 선행을 시키면 아이가 늘 실패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라며 과도한 선행의 위험성 역시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