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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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투병' 정미애, 혀 절제→몸 경직 극복…"다시 무대" 응원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1.27 10: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설암 투병 소식을 전한 가수 정미애를 향한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정미애가 설암 3기로 혀까지 절단했던 사연이 지난 29일 밝혀져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약 1년 전 쯤, "지난해 12월 예기치 못한 큰 수술을 받게 되었다. 모든 스케줄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뵐 그날을 위해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보고 싶은 분들이 참 많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남기며 근황을 나눴던 정미애. 

당시 건강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진심 어린 정미애의 손편지에 많은 이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이후로도 정미애는 개인 채널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 꾸준히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동 의지를 드러내왔다. 



정미애는 그간 누구보다 노래에 대한 열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활동 의지를 드러내왔던 바. '미스트롯' 시즌1 선(善) 출신으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슈퍼맘의 저력을 보여왔던 그다. 

돌연 건강상의 이유로 공식적인 활동을 멈췄던 이유는 바로 설암 투병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공개될 예정. 

전날 '인간극장' 측은 정미애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그간의 안타까운 투병 소식을 나눠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면역력이 떨어져 늘 병을 달고 살던 그에게 설암 3기 진단이 내려졌고, 수술대 위에 올라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이때 혀의 3분의 1을 절제하기까지 하는 큰 수술을 겪은 정미애는 후유증으로 얼굴에 불균형이 찾아와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곤이 쌓여도 경직됐다. 또 음식을 삼키기도 힘겨웠고, 발음도 꼬여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었다. 



하지만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었다는 정미애. 작은 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며 다시 한 번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렇게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는 그의 새로운 가수 인생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미애 역시 '인간극장' 출연 소식을 직접 전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소소한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과 팬들은 한마음으로 정미애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고, 활동 재개에 격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미애 개인 채널, KBS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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