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잔' 김승진 "55년동안 연애 딱 한 번…父 무서웠다"(금쪽상담소)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김승진이 오은영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다.

25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은 '55년동안 연애 경험이 딱 한번? 부모에게 상처 입었던 모든 금쪽이들을 위한 한마디'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교생 가수이자, 데뷔곡 '스잔'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승진이 등장했다. 



그의 고민은 바로 이성과의 만남이 어렵다는 것. 55년동안 연애경험이 딱 한 번이라는 그는 20세 이후 35년째 솔로라고 했다. 패널들은 놀라 "한 번도?"라고 물었고, 김승진은 "네. 한 번도 안 했다"고 답했다.

김승진은 "아버지가 교제를 허락하지 않았다"며 "무서웠다. 통금이 있다. 조금 틀어지면 매를 들고 그랬다"며 '35년 솔로'의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저는 아버지를 사랑한다. 엄하긴 하셨지만 저 없이는 못 사는 분"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오은영은 "구별해야 한다"며 "성숙한 사랑이 아니었다. (부모님이) 싫어한다고 해서 승진 씨가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김승진이 출연하는 '금쪽상담소'는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예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