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잠잠하던 손흥민-케인 듀오가 다시 폭발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24일(한국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풀럼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케니 테테, 이사 디오프, 팀 림, 안토니 로빈슨이 수비를 구축했다.
3선엔 주앙 팔리냐와 해리슨 리드가 지키고 2선엔 윌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보비 리드, 최전방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출격했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에메르송 로얄과 라이언 세세뇽이 맡고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지켰다. 최전방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출격했다.
풀럼이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9분 전방압박 성공 이후 바비 리드가 중거리 슛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19분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리드가 올라와 슈팅으로 연결했고 다시 요리스의 선방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32분 케인이 하프라인에서 직접 볼을 간수하며 전진한 뒤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2분 뒤엔 쿨루세브스키가 살린 공을 에메르송이 이어 받았고 각이 좁은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레노가 쳐내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답답하던 경기를 푼 건 손-케 듀오였다. 전반 추가시간 46분 손흥민이 좌측에서 전진 후 케인에게 패스를 했다. 케인은 수비를 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토트넘이 리드를 가져간 채 종료됐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