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이 문세윤이 회식비를 결제했지만 박수는 센터장님이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딘딘이 회식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딘딘은 연예대상이 끝난 후 진행된 첫 촬영에 "좋은 소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연정훈은 "제가 소식을 하나 전해 들었다. 와이프가 그러더라. 동엽 형한테 전화가 와서 '1박' 팀이 오전 7시 반까지 회식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회식 조기 퇴근자인 나인우와 유선호는 깜짝 놀라며 "아침이요?"라고 물어봤다. 멤버들 중에는 문세윤과 딘딘이 그 시간까지 회식 자리에 남아 있었다고. 연정훈은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딘딘은 회식 얘기가 나오자 당시 회식 조기퇴근자들은 몰랐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딘딘은 "고깃집으로 2차를 갔다. 제가 신이 나서 들어가자마자 '고기 시켜. 다 시켜' 해서 테이블에 다 시켰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세윤이 형이 들어가면서 매니저님한테 '2차는 우리가 계산하는 걸로 하자' 그러고 들어갔단다. 그런데 내가 고기를 다 시키라고 한 거다"라고 의도치 않게 자신이 판을 키워놨다고 했다.
딘딘은 "세윤이 형이 저랑 술 먹고 있는데 갑자기 매니저님이 카드를 가져오더니 세윤이 형을 보고 '지금 할까요?' 그래서 세윤이 형이 결제를 했다. 그리고 정확히 5분 뒤에 '여러분 센터장님이 쏘신답니다'는 말이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딘딘은 "내가 산다고 다 얘기해서 고기 다 시켜놨는데 세윤이 형이 샀고 정확히 5분 있다가 센터장님이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세윤이 형은 혼자 술만 먹었다"면서 문세윤이 결제를 했는데 박수는 센터장님한테 돌아갔다고 했다. 문세윤은 그 상황에 대해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했다.
문세윤은 "어쨌든 중요한 것은 그때 계셨던 분들이 센터장님께 박수를 보냈다. 그거 취소다. 저한테 다시 보내 달라"고 했다. 제작진은 문세윤을 연호하며 박수를 쳐줬다. 문세윤은 제작진의 박수에 힘입어 "공지다. 센터장님께 말씀 드린다. 저희는 못 얻어먹었다. 기다리고 있다. 상반기 안으로 부탁드린다"고 센터장님 주최 회식을 요구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