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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자르 같았어"…첼시, '1300억 공격수' 데뷔전에 환호

기사입력 2023.01.22 18: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우크라이나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데뷔전부터 첼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무드리크의 기술과 리버풀을 상대로 보여준 속도에 열광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지난 15일 8800만 파운드라는 우크라이나 선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시절부터 뛰어난 드리블과 강력한 킥을 바탕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며, 많은 유럽 팀의 관심을 끌어왔다. 

그는 당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관심을 지속해서 받아오며 이적이 유력했지만, 협상 막바지에 첼시가 높은 금액으로 하이재킹을 시도하며 첼시로 향하게 됐다. 



무드리크 영입을 확정지은 뒤 첼시 회장 토드 볼리와 구단주 베다드 에그발리는 "무드리크를 첼시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현재와 앞으로 수년간 첼시 스쿼드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으로 믿을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재능"이라며 반겼다.

첼시는 무드리크와 무려 8년 6개월의 초장기 계약을 맺으며 그의 기량을 인정했으며, 주급도 9만 파운드(약 1억 3000만원)가량으로 유망주치고는 높은 수준으로 지급을 약속했다. 

무드리크는 첼시 이적이 확정된 지난 1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은 본부석에서 지켜봤지만, 이번 리버풀전에서는 벤치에 교체명단으로 포함됐다.

후반 10분 루이스 홀과 교체되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약 35분을 소화하며 첼시에 자신이 도착했음을 알렸다. 

그는 경기 내내 두 차례의 드리블 성공과 한 차례 슈팅을 기록했는데, 특히 슈팅 장면에서 매우 위협적인 양발 드리블로 리버풀 페널티박스 안을 휘젓는 모습을 선보였다.



더선은 "8800만 파운드의 우크라이나 스타 무드리크는 안필드에서 벤치를 벗어나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리버풀 페널티지역 안에서 코너 갤러거와 함께 매끄러운 원투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강력한 슈팅까지 날렸다.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는 무드리크가 들어온 순간부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전했다. 

더선 보도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무드릭의 경기력에 대해 무드릭은 마치 아자르 같았어", "무드릭의 드리블 속도는 정말 놀랍다", "무드릭이 드리블을 할 때마다 내 심장이 아프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뷔전부터 첼시의 레전드 에덴 아자르와 비견된 무드리크가 수렁에 빠진 첼시를 다시 챔피언스리그 경쟁 수준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는 후반기 첼시 팬들의 기대 요소가 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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